김대근 DAEGEUN KIM

Seoul
김대근 DAEGEUN KIM
노자 도덕경 41장 표지

도덕경

노자 도덕경 41장, 도는 숨어있지만 [번역 및 해설]

도는 숨어있다. 자신의 모습을 잘 드러내지도 않지만 드러낸다 해도 긴가민가 하는 모습으로 드러낸다. 그래서 나아가는 것은 물러나는 것처럼 보이고, 결백한 것은 흠집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인간은 자신이 가진 크기만큼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대한다. 못난 사람 눈엔 못난 것만 보인다.

By 김대근 DAEGEUN KIM
노자 도덕경 40장 표지

도덕경

노자 도덕경 40장, 역설로 가득한 세상 [번역 및 해설]

노자는 되돌아감(또는 되돌아옴)이 도의 운행이라 보았다. 행성이 궤도를 돌듯, 부메랑을 던지면 다시 돌아오는 것처럼 모든 것은 뻗어나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발전이 발전이 아닐 수도 있고 진보가 진보가 아닐 수도 있다. 이것이기도 하고 저것이기도 하고 이것도 저것도 아닐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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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39장 표지

도덕경

노자 도덕경 39장, '하나'를 얻어 이루는 것 [번역 및 해설]

하나. 모든 고대 종교와 철학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상징이다. 유일신 역시 ‘하나’여서 하나님이다. 그런 의미에서 궁극의 숫자이기도 하다. 자연수 1. 처음을 상징하는 숫자이자 인간이 시각적으로 인지하는 최초의 수이기도 하다. 하나가 있어야 둘이 있고, 하나를 인지할 수 있어야 둘도 셋도 넷도 인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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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38장 표지

도덕경

노자 도덕경 38장, 후하면서 실속 차리기 [번역 및 해설]

노자는 최고의 덕을 지닌 사람은 자신의 덕을 덕이라고 여기지 않아 덕이 있다 본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덕을 의식하며 덕을 베풀진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최고의 덕을 지닌 사람은 후한 사람이이 얇은 사람이 아니다. 가볍게 행동하지 않고 늘 베푸는 사람이다. 또한 실속을 차리지 결코 겉치레에 신경 쓰지 않는다.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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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37장 표지

도덕경

노자 도덕경 37장, 담담하고 차분하게 살아가기 [번역 및 해설]

무위란 큰 도에 따르는 일이다. 무리하지 않는 것 역시 그런 큰 도에 따르기 위해 계산하거나 자신의 방식대로 밀어부치는 대신,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돌아보고 차분히 대응하고 준비하며(계획된 준비하기보다 미리 마음을 단단히 먹고), 실제 사건이 벌어졌을 때 손실은 줄이고 빨리 정리하여 좀더 나은 다음을 기약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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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36장 표지

도덕경

노자 도덕경 36장, 흐릿하고 희미한 경계 [번역 및 해설]

이 보 전진을 위한 일 보 후퇴. 이 말의 어원을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 오므리든 약하든 없애든 빼앗든, 무엇을 하고자 하려면 그 반대의 것을 고려하라는 의미이기도 하고, 어떤 목적에 이르는 최선이라 생각한 방식이 최선이 아닐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어느 하나만 고집하다 오히려 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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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35장 표지

도덕경

노자 도덕경 35장, 도의 담박함을 맛보다 [번역 및 해설]

노자는 미니멀리즘의 원조이다. 욕망을 버리고 자극을 멀리하고, 이를 통해 삶의 본질을 깨닫고 자신의 내면에 귀기울이고 그에 몰입하는 삶의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람은 안정을 찾고 자기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더 이상 다른 사소하고 불필요한 일들을 내버려두거나 정리하며, 차분하게, 그렇지만 알차게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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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34장 표지

도덕경

노자 도덕경 34장, 모든 곳에 차고 넘치니 [번역 및 해설]

노자의 삶의 방식엔 공짜가 있다. 노자는 무엇이든 나누어 주지만 그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거나 그것으로 다른 누군가를 지배하려 들지 않는다. 부와 풍요가 다시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하더라도 그것을 자기 것이라 여기지 않으니 욕심 없는 ‘작음’으로 ‘큼’을 이룬다. 끝내 자기 것이라 여기지 않으니 더 큰 것을 이룬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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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33장 표지

도덕경

노자 도덕경 33장, 나를 알고 남을 알고 인간을 알고 [번역 및 해설]

자기자신에 대해 알고 잘 돌볼 줄 안다면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으면, 그것에 매진하거나 몰두할 수 있다. 그것이 곧 자기의 길이므로 의심을 할 이유도 다른 길을 찾아 방황할 까닭도 없다. 아주 가볍게 표현하면, 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인간은 ‘인간’이라는 물질의 형태를 달고 태어난 영혼의 존재임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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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31장 표지

도덕경

노자 도덕경 31장, 전쟁의 무서움을 돌아보며 [번역 및 해설]

노자는 병기는 상스럽지 못한 것이므로 도를 따르는 이는 이를 꺼린다고 말한다. 30장에 이어 전쟁에 반대하는 의견을 밝힌다. 왼쪽 자리를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과거 임금의 앉은 자리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임금은 북쪽을 뒤로 하고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임금의 자리에서 오른쪽이 곧 신하들의 위치에서는 왼쪽이 되고, 왼쪽은 오른쪽이 된다. 그래서 중요한 관직일수록 왼쪽 줄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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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30장 표지

도덕경

노자 도덕경 30장, 전쟁의 무서움을 돌아보며 [번역 및 해설]

'부와 풍요'로 읽는 노자 도덕경 번역 및 해설이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의도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브런치 '뽀시락'에 연재(2024년)한 것을 다시 정리하였다. 통상적인 번역에 의거하였고, '부와 풍요'라는 핵심어로 풀이하였다. 앞으로도 책과 블로그를 통해 더 나은 번역과 해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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