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삶그리고의미
[2] 철학, 그리고 나의 이야기
중학교 2학년, 그러니까 열 다섯 살이 되던 어느 날이었다. 학기가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던 때였다. 도덕 교과서에 이런 말이 등장했다. 정확히 옮길 순 없지만 청소년이 되면 사람은 대개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고. 그 순간부터였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그 생각에 빠져 있었다. 과장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정말 그랬다!
나와삶그리고의미
중학교 2학년, 그러니까 열 다섯 살이 되던 어느 날이었다. 학기가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던 때였다. 도덕 교과서에 이런 말이 등장했다. 정확히 옮길 순 없지만 청소년이 되면 사람은 대개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고. 그 순간부터였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그 생각에 빠져 있었다. 과장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정말 그랬다!
나와삶그리고의미
어릴 때부터 나에겐 나를 휘감는 듯한 일종의 공허함이 존재했다. 마치 어떤 행성의 위성처럼 띠를 두른 듯 내 몸을 자전하는 그 정체 모를 무엇. 늘 그랬다. 누군가에게 설명할 길 없는 내가 나에 대해 느끼는 낯설음, 그리고 그것에 대해 끊임없이 자각하는 나, 그 메울 수 없는 간극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건, 꽤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불교이해하기
불교는 고타마 싯다르타의 깨달음을 본받아 그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불교의 궁극적 지향점은 모든 중생이 부처가 되어 어리석은 생의 윤회에서 벗어나는 데 있다. '부처(붓다)'는 산스크리트어 'buddha'를 소리 나는 대로 옮긴 말로, '깨달은 자'를 뜻한다.
그림을그려보는중
2022년에 있었던 첫 취미 미술 전시 이야기이다. 화실에서 진행한 전시에 참여한 것으로, 그림으로 나의 생각을 진지하게 표현한 첫 번째 시도였다.
불교
⟪반야심경⟫은 ⟪금강경⟫과 함께 널리 독송되는 불교 경전 중 하나로 읊는 것만으로도 수행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반야'란 '지혜'를 뜻한다. 다시 말해, '지혜를 마음에 새기는' 경전이다. 불교의 핵심을 260자의 짧은 글자에 모두 담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류문명그리고이야기
현대 민주주의를 정의하는 한 마디이자, 전설이 되어버린 에이브러햄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의 한 구절인 '국민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이 말엔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책소개
KBS 라디오 '명사들의 책읽기'에 출연했었다. 방송은 8월 14-15일 이틀간이었다.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책 속 문장을 낭독했다. 다시보기가 안 된다는 점이 정말 아쉽다.
인류문명그리고이야기
오늘날 사회에서 욕망을 충족하는 일은 무엇보다 앞선 가치처럼 보인다.내 욕망을 채울 수 있고, 그걸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다면 권력이든 돈이든, 방법이 무엇이든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오히려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닮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 이런 분위기는 어느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다.
전시리뷰
거울과 유리에 비친 사람들, 눈 오는 겨울의 풍경, 빗방울 맺힌 뿌연 유리와 그 너머로 보이는 흐릿한 세상, 그리고 그 속을 지나치는 사람들, 이제는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사진들의 원형. 사울 레이터의 사진들이다.
전시리뷰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전통적 기법의 회화가 갖는 한계들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작품의 대상을 화폭 한가득 담아내거나 캔버스 모서리에 위치시키거나 아주 크게 확대하는 등의 방식이 그러하다. 또한 대상들을 똑같은 크기로 배치하거나 겹쳐서 배치하는 등의 구성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냈다.
아트렉처
⟨들리는, 들을 수 없는⟩라는 이번 전시에서 원성원 작가는 사진 꼴라주와 회화를 선보인다. 사진 꼴라주는 앞에서 본 것처럼 수천 장에 이르는 사진을 포토샵으로 편집했다.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여기에 예술적 감흥을 입히기 위해 작가는 얼마나 많은 공을 들여야 했을까.
아트렉처
타니아 말모레호는 사람의 눈은 '영혼의 창'이라는 너무나도 뻔한 말이 전혀 뻔하지 않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인간에게 '눈'은 한 사람과 다른 사람을 구분하게 하는 가장 큰 특징이다. 그래서 작품에서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제재이지만 한편으로 다른 작가와 구분되는 자신만의 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어려움을 감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