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미래 예측 [위대한 발자국 12]
4차 산업혁명이란, 18세기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산업혁명이 세 번째 변곡점을 맞이했다는 의미입니다. 전기와 대량생산의 시대를 지나고,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시대를 거쳐, 이제 새로운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또 한 번의 전환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혁명은 산업뿐만 아니라 생활 전 영역에 걸쳐 일어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18세기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산업혁명이 세 번째 변곡점을 맞이했다는 의미입니다. 전기와 대량생산의 시대를 지나고,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시대를 거쳐, 이제 새로운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또 한 번의 전환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혁명은 산업 분야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하는 방식, 소통하는 방식, 배우는 방식, 노는 방식까지 — 삶 전반에 걸친 근본적 변화를 가리킵니다. 그 정도는 되어야 혁명이라 부를 수 있겠죠.
4차 산업혁명 시대, 무엇이 바뀔까?
그렇다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우선, 모든 것이 연결되는 사회가 펼쳐질 것입니다. 여기서 방점은 '연결'이 아니라 '모든 것'에 있습니다. 인간과 인간이 이어지는 네트워크 시대를 넘어, 이제는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사물 인터넷'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네트워크는 더욱 촘촘해지고, 그 안에 담기는 정보의 양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인간의 생체 정보를 비롯해 주변 사물의 모든 데이터가 수집되는 만큼, 정보를 어떻게 가공하고 활용하느냐가 새로운 핵심 역량이 되겠죠.
다음으로, 무엇이든 제작 가능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그 포문을 연 것이 바로 3D 프린터입니다. 기계 부품은 물론 인간의 장기처럼 복잡한 구조물도 출력해낼 수 있게 되었고, 무엇이든 대체하고 호환할 수 있는 세상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건, 과거 PC가 모든 가정에 보급되었듯 3D 프린터도 누구나 갖게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조 방식 자체가 뿌리부터 달라질 것입니다.
또 하나는, 보고 싶은 대로 볼 수 있는 사회입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인간이 수천 년간 삶의 기반으로 삼아온 물리적 세계의 한계를 넘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곧바로 현실의 형태로 구현되는 시대가 옵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가상의 세계가 현실의 세계만큼이나, 어쩌면 그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될지도 모릅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펼쳐질 세상
4차 산업혁명은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펼쳐질 것입니다. 연결, 제조, 현실의 확장. 이 세 가지 흐름은 결국 하나의 방향을 가리킵니다. 인간의 상상이 더 이상 상상에 머물지 않는 세계. 영화 〈매트릭스〉의 홍보 문구처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인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려도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통째로 바꾸어 놓고 있고, 그 속도와 영향력은 날로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술에 적응하고 의존해야 하는 세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오늘날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고 소통하는 일상은 100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20년, 30년 후의 세상은 지금 우리로서도 전혀 예측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만큼, 인간이라는 존재의 모습도 달라질 것입니다. 어쩌면 앞으로의 미래는 기술을 배우는 일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인문학적 던짐이 더 중요해질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