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_목탄&콩테 [그림을 그려보는 중 01]

링컨_목탄&콩테 [그림을 그려보는 중 01]
링컨_목탄&콩테 [그림을 그려보는 중 01]

1 링컨 대통령 그림

링컨을 그려보았다. 사진을 보고 그린 연필화이다. 링컨의 연설을 바탕으로 쓴 글에 넣으려고 그렸는데, 꼭 안 넣어도 될 듯하다. 전체적으로 인물의 무게감을 갖게 하는 사진의 분위기를 살리려 했으나 잘 됐는지는 모르겠다.

사진에서 보는 깊이 감추어진 그의 눈빛과 그 눈을 감싸고 있는 눈두덩의 두터운 그늘이 주는 느낌을 살려보고자 했다. 생각보다 링컨의 눈은 작았다. 서양인의 눈이 맞나 싶은 정도. 눈빛은 선명하고 그 안에 세월이 담겨있는 듯한 기분이다. 이런 느낌을 전달하고자 눈의 묘사에 신경을 써 봤다.

여기에 약간은 뒤틀려진 듯한 입모양과 약간은 쭈글쭈글한 하관의 모습을 드러내려고 했는데, 쉽지는 않았다. 광대뼈가 두드러진 않았으나 볼이 들어가 있어 상대적으로 깡마른 느낌의 얼굴이다. 얼굴 실루엣이 조금 더 길게 드러났으면 좋았겠지만 내 실력의 한계다.

2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문
미국에서 남북 전쟁이 한창이던 1863년 11월 16일, 펜실베니아의 게티즈버그에서 죽은 장병들을 위한 추도식에서 있었던 링컨의 명연설이다. 2분 남짓의 아주 짧은 연설이었지만 민주주의가 가진 이념의 본질을 명쾌하게 드러냈다.

그림을그려보는중 - 바스락 basolock
당신을 깨우는 작은 탄성
사색이 필요한 당신, 이 책들과 함께
사색이 필요하신가요? 그렇다면 김대근의 책들과 함께 하세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답니다.

Read more

회의와 의심 - 다시 생각하다 6

회의와 의심 - 다시 생각하다 6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는 흥미로운 참조점이 된다. 방법적 회의란, 자기 인식의 불확실성을 걷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의심을 제기하는 방식이다. 목표는 단순히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참된 인식에 닿는 것이다. 근거 없는 믿음을 하나씩 덜어내고, 흔들리지 않는 인식의 토대를 마련한 뒤, 그 위에 지식을 쌓아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By 김대근 DAEGEUN KIM
극장의 우상 - 다시 생각하다 5

극장의 우상 - 다시 생각하다 5

'극장의 우상(idola theatri)'이란 한마디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지식들을 가리킨다. 현대적 의미에서의 과학이 서서히 발전하기 시작한 베이컨 당시에 사람들이 가졌던 '지식'이라는 것은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볼 수 있다. 16~17세기 영국의 철학자이자 과학자였던 베이컨이 제시한 네 가지 우상 중 네 번째인 '극장의 우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By 김대근 DAEGEUN KIM